논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북학의 리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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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고나서 후기감상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자는 중니이고 이름은 구 또는 자가 백어인데 보통 공자라고 부른다. 춘추시대 말기 주나라 왕실의 봉건질서가 무너지면서 사회 혼란이 극심해지자 각국 제후들은 부국강병을 추구했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다. 이때 등장한 사상가가 바로 공자다. 그는 인륜 도덕을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유가사상이다. 유교 경전으로는 사서삼경이 있는데 이중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의 언행 및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논어》는 공자의 사상뿐 아니라 당대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측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기도 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후기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는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책 표지엔 머리숱이 풍성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데 얼굴 위로 물음표가 그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런 그림을 그려놓은 걸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첫 장에서부터 충격적인 문구가 등장했다. 신은 죽었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신이 죽다니 그럼 이제 인간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거지?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뒤이어 이어지는 글에서는 초인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니,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신을 죽인다고 뭐가 달라지는 건가? 도무지 알 수 없는 말들뿐이었다. 이쯤 되니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내용인데 번역본이라서 그런지 가독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원문 그대로 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였다. 물론 나에게만 해당되는 일일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걸지도 모른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읽기 힘든 책이었다.
북학의를 읽은후기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는 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북학파의 거두로서 이용후생 학풍을 주도했으며 상공업 진흥론을 펼쳤다. 저서로는 북학의 외에도 정유집, 명농초고, 정유시고 등이 있다. 이중 북학의는 박지원의 열하일기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책 제목 그대로 북쪽 나라의 학문이라는 뜻인데 청국의 풍속과 제도 및 생활상을 소개하여 부국강병책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수레와 선박의 이용, 벽돌 사용, 성리학 비판, 절약보다는 소비 권장 등 다양한 개혁안을 담고 있다. 물론 지금 관점에서 보면 다소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빈곤 해결과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던 그의 열정만큼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상업 진흥이야말로 국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상공업 육성을 강조했다. 또 백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신분제 철폐를 주장했으며 기술 혁신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오늘날 관점에서 봐도 상당히 진보적인 사상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시대 상황상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그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