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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자본론, 의무론 리뷰하기

로또남 2022. 12. 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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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자본론, 의무론 리뷰하기

정치학, 자본론, 의무론 리뷰하기
정치학, 자본론, 의무론 리뷰하기

정치학을 읽고 나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학자이자 사상가다. 플라톤과는 달리 경험주의 입장을 취했으며 스승의 이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오늘날까지도 서양철학사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그의 저서 『정치학』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국가의 기원과 목적 그리고 기능에 대해 설명했고 두 번째는 시민의 자격 요건과 통치 형태 및 권력 구조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는 바람직한 국가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편이었고 중간중간 그림과 표가 삽입되어 있어 가독성도 높았다. 다만 분량이 워낙 방대한 데다 생소한 용어가 많아 읽는데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끝까지 완독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목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국가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면 그것은 결코 정의롭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법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치야말로 모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란다.

자본론을 읽고 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권력이고 힘이다. 따라서 경제학 공부는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학교 다닐 때 배운 적은 있지만 워낙 어렵고 딱딱해서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쳤다. 우선 저자 소개부터 살펴봤다. 독일 출신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칼 마르크스는 1818년 프로이센 라인 주 트리어 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변호사였으며 어머니는 의사 집안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 소리를 들을 만큼 총명했으며 17세 무렵엔 헤겔 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베를린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박사 학위 취득 후 강사 생활을 하다가 파리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엥겔스를 만나 평생 동지로서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848년 공산당 선언을 발표하여 혁명 운동의 지도자로 부상하였다. 이듬해 프랑스 2월 혁명 발발 직후 브뤼셀로 망명했다가 런던으로 이주하였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생전에 남긴 저서로는 『자본론』 외에도 『독일 이데올로기』, 『공산당 선언』,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등이 있다.

의무론을 읽고 나서

로마시대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강조했다. 그리고 그러한 도덕적 규범을 바탕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저서 『의무론』은 오늘날까지도 서양 윤리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개인의 행위 가운데 반드시 실천해야 할 덕목 6가지를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지혜, 정의, 용기, 절제, 인내, 경건이다. 각각의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지혜는 이성적 판단 능력을 뜻한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이끄는 힘이다. 둘째, 정의는 각자에게 주어진 몫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셋째, 용기는 두려움 없이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을 말하며 넷째, 절제는 욕망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것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인내는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고 경건은 신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위 여섯 가지 덕목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보았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다소 비현실적이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시대를 초월한 보편타당한 진리라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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