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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융 심리학과 종교, 존 롤스 정의론, 에르빈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리뷰하기
    칼 융 심리학과 종교, 존 롤스 정의론, 에르빈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리뷰하기

    칼 융 심리학과 종교, 존 롤스 정의론, 에르빈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리뷰하기

    심리학과 종교를 읽고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파와 함께 현대 심리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칼 융은 스위스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신비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는 인간의 무의식세계를 탐구하여 다양한 이론을 정립했는데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전체 인격을 가리키는 '페르소나'라는 개념이 있다. 다음으로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전자는 자아실현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감정과 기억이고 후자는 인류 공통의 보편적 요소로서 신화 및 전설 또는 민담 형태로 존재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림자와 아니마/아니무스라는 개념이 있는데 그림자는 부정적 측면으로서 사회적 규범으로부터 일탈하려는 충동을 말하고 아니마/아니무스는 남성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성상과 여성의 내면에 존재하는 남성상을 말한다. 이외에도 원형이론, 콤플렉스, 리비도, 자기 등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어두운 면을 마주 볼 수 있었고 또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정의론을 읽고서

    책 제목 그대로 『정의론』은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이자 철학 이론이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 교수로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왔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워낙 방대한 분량인데다 난해한 용어가 많아 읽기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제1장에서는 공리주의 사상가인 벤담과 밀의 견해를 비교 설명하는데 둘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개인의 권리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리주의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밀은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했으며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사회를 지향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 개개인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입장이므로 보다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서 제2장에서는 칸트의 의무론을 다룬다. 핵심은 도덕 판단 기준으로서 이성 능력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선의지라는 선한 마음 상태로부터 나오는 행위만이 진정한 도덕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소개한다. 주요 논지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야말로 올바른 삶의 태도라는 것이다. 물론 각 학자들의 관점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옳고 그름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분명한 건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공동체 의식보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지식일지라도 미래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읽고서

    과학계의 거장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저자가 쓴 책답게 전문 용어가 난무하여 읽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어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덕분에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해볼 수 있었고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 만약 내가 조금이나마 성장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이 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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