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론, 프린키피아,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리뷰하기
정부론, 프린키피아,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리뷰하기

정부론을 읽은후기
정부론은 17세기 영국 정치철학자인 존 로크가 쓴 책이다. 제목 그대로 국가 권력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한계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 사회에서는 자연 상태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쉽게 말해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이때 개인은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서로 계약을 맺고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바로 근대 시민사회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다만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오늘날 민주주의와는 차이가 있다. 아무튼 이렇게 탄생한 국가는 국민 개개인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공공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치자는 절대권력을 행사해선 안 되며 법에 의해 제한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혁명을 통해 전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진보적인 사상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적지 않다. 우선 왕정 시대에 쓰인 책이기 때문에 현대 민주국가 체제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또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전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인용되고 있다.
프린키피아를 읽은후기
과학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저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책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쓴 모든 책 가운데 『프린키피아』만큼 자랑스러운 작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나의 인생관 자체를 바꿔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조차 극찬했을 만큼 위대한 업적을 남긴 물리학 고전이지만 정작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현대 물리학의 근간이 되는 이론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노력했으니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를 읽은 후기
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는 1942년 출간한 저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혁신이야말로 자본주의 체제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창조적 파괴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기존의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회 전체가 진보한다는 논리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대목이 몇 가지 있다. 우선 모든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로는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기도 한다. 가령 기술 발달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환경 오염 및 자원 고갈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자칫하면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되고 못 가진 자는 점점 더 가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낙관론만으로 일관해선 안 된다.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